원숭이 두창, 위협적으로 만들기

 

이번에는 [원숭이두창]이다. 새로운 바이러스성 전염병이 다시 한 번 주류 미디어를 통해 활개를 치고 있다.


코로나 재현, 온 몸에 물집, 아프리카에서 북미와 유럽을 넘어 중동까지.

진부함에 이골이 날 무렵이면 어김없이 새로운 봇짐을 던져주니 긴장이 채 메마를 새도 없는 듯 싶다. 자본주의 미디어 기계들이 왈왈거릴 수록 지배층도 날개를 달아 활활 날아 오를 수 있으니 오늘도 언론은 관제적 정책 실현과 기구 설립을 추진하기 위함으로 쉴 새 없이 망치질을 이어 나가고 있다.

며칠 전, 영국 국립보건원(NHS)은 전염병에 관한 시나리오를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페이지에 게재된 몇 가지 주요 설명을 편집 및 변경했다.

첫째로,

그들은 [원숭이두창에 어떻게 걸리는가?] 섹션에 기존에 쓰여져 있던 주요한 한 단락을 제거했다.

미리 보관된 링크에 따르면, 변경 전 NHS는 분명 '원숭이두창의 사람 간 전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었다.

'원숭이두창'은 사람 사이에 쉽게 퍼지지 않기 때문에

감염된 사람을 통해 걸리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

하지만, 이제 이 단락은 페이지에서 완전히 제거되었다.

둘째로,

그들은 적어도 2021년 11월까지 원숭이두창의 [치료] 섹션에 존재했던 다음의 단락도 제거했다 .

[원숭이두창]은 보통 치료 없이 저절로 낫는 경미한 질병입니다 .

일부 사람들은 더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 경우 환자들은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를 권고합니다.

그리고, 현재 새로이 수정된 단락은 다음과 같다.

[원숭이두창]의 치료는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합니다.

질병은 일반적으로 경미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2~4주 내에 회복됩니다. […] 증상을 치료하고, 감염이 다른 사람에게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 병원에 입원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지난 주까지만 해도 "매우 드문 질병"이라고 묘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그들은 "스스로 절로 회복될 것"이라는 문구를 제거하고 "전염성이 강하다"는 아이디어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 2년 여 동안 줄기차게 세뇌받아 왔던 백신 접종의 목적인 "증상 완화"라는 문구가 원숭이두창의 치료 목적으로 다시 한 번 게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이전에는 단 한 번도 언급된 적 없는 "자가 격리"에 관한 구절까지 덧붙이기에 이르니, 더할 나위 없는 팬데믹 기축 시나리오다.

[원숭이두창]은 밀접한 접촉이 있으면 퍼질 수 있으므로

만약 '원숭이두창'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격리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덜 익힌 고기를 먹으면 '원숭이두창'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경고를 포함시키는데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자연의 육류를 먹지 말 것을 권고하는 시나리오"로 이어질 수도 있는 가능성을 부여한다. 아니, 이미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 정치적 지렛대로 쓰임되는 '과학'이 어떻게 새로이 변경되고 창안되고 있는지, 전염병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치교하게 정립되고 개혁되고 있는지, 그 거작의 피비린 향연을 실시간으로 눈 앞에서 마주하고 있다.

이전에 원숭이두창은 “사람들 사이에서 쉽게 퍼지지 않는 바이러스 질병이었다."

이전에 원숭이두창은 "치료 없이 저절로 낫는 가벼운 바이러스 질병이었다."

하지만 이제 원숭이두창은 "사람들 사이의 전염을 걱정해야 하며, 증상 완화를 목표로 전문 병원 치료 및 입원이 권고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변모되어 있다.

단지 며칠이 흘렀을 뿐인데 정부가 공식적으로 정의하는 전염병의 개념이 전적으로 치환되어 있다. 이악스레 페이지들을 채워나가고 있는 인류 역사의 장은 오늘도 과밀한 장식들로 치장의 품격을 한 껏 드높였다.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협은 이제 막 초기 상태로 제 2의 COVID-19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없지 않다. 짐작컨대 이러히 주류 미디어가 벌이는 프로파간다는 대중의 인식을 한 번 건드려 준 후, 몇 주 안에 차츰적으로 사라져 대중에게서 망각될 것이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경영자들이 다양한 전염병 사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빌미로 COVID 플레이북에서 몇 가지 팁을 취하며 동류의 축대를 구축하고 있음에는 분명 의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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