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글로벌리스트 회담

 

최근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회의에서, 팬데믹 사기극이시작된 이후로 처음으로 다보스 부군들이 다시 모였다.


이에 대한 독립/대안/비주류 미디어들의 보고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빌더보그 2022에 대한 보고도 일부 이어지고 있지만 충분치는 않아 보인다.

그리고 마드리드에서 열린 NATO 정상회담에 대한 보고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처음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상들까지 초청했다는 사실을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6월 초, 글로벌리스트의 또 다른 집회가 있었다. 이 회의는 언론의 주목을 받는 화려한 다보스나 빌더버그나 NATO 회의와는 달리 서방 언론, 주류 언론 또는 독립 언론에서까지 거의 언급되지 않는 사안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중에게서 방치된 이 엘리트주의자들의 회의와, 왜 이 회의에 대해 아무도 듣지 못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BRICS란 무엇인가

지금쯤이면 누구나 BRICS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앞선 BRICS 포스팅에서도 이에 대해 간략히 다룬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BRICS"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앞글자를 딴 약어이며, 이 동맹의 구성원을 구성하는 국가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몇몇은 BRICS의 S에 해당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BRIC 정상 회담이 시작된 다음 해인 2010년까지도 이 그룹에 가입되지 않은 상태라는 사실까지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BRICS라는 그룹을 조직하게 된 배경과 그 아이디어가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감히 예상해보건데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

BRICS는 국가들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를 발견한 일부 외교관이나 정치인의 아이디어가 아니었다. 특정 명분을 중심으로 단결하기로 한 국가 지도자들의 자발적인 결정도 아니었다.

BRIC 개념은 "더 나은 글로벌 경제 BRIC 구축"이라는 골드만 삭스의 백서에서 처음 제안되었다. 당시 골드만의 수석 경제학자인 짐 오닐은 브라질, 러시아, 인도 및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4대 국가로 식별했고, 개발도상국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기 위해 "세계 정책 결정 포럼을 재조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BRIC 조직을 제안했던 짐 오닐은 현재 Chatham House Council의 의장이며 이는 연관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실로 작용하므로 반드시 기억해야할 사안이다.

물론 BRICS가 실제로 Goldman Sachs 백서에서 유래했다는 사실 자체가 그룹화 의혹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러 번 반복해서 지적했듯이, 비주류/대안/독립 미디어에서는 푸틴이나 트럼프를 반-글로벌리스트 세력으로 내세우며 영웅화하는 덫을 펼쳐 보이기도 한다.

언제나 강조하듯이 대중을 상대로 정보전을 펼치는 미디어는 대중의 인식 구조를 설정하기 위해 항상 2D의 관점을 설정한다. "이것 아니면 저것" "A 아니면 B" "선과 악" 둘 중 하나의 관점에서 정답을 채택토록 말이다. 주류 미디어가 A를 말하면, A를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B로 이끌도록 하기 위함으로 비주류 미디어들은 또 다른 인식의 덫을 설정한다.

하지만 정답은 A도 B도 아니라는 것이다. A와 B 모두, 그들이 대중의 인식 구조를 설정하기 위해 만든 알고리즘에 지나지 않는다. 수 많은 대중들을 상대로 하는 그 어떤 미디어에서도 사실을 있는 그대로 여실히 보여주지 않는다. 대중의 인식을 구조화하는데 사용되는 도구일 뿐, 피지배층인 대중이 현실을 바라보는 법은 보이지 않는 뒤안길에서 연결 고리를 만들며 직접 선로를 개척해 나가는 길 뿐이다.

그 누구도 이 모든 사실의 연결고리를 눈 앞에 직접 떠주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인공 파도 발생 장치가 인위적으로 생성하는 그 어느 집단적 이데올로기의 파도에도 휩쓸리지 않도록 하자. 언론이던 커뮤니티던 사람들의 머리가 모이는 곳엔 항상 덫이 놓여진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BRICS는 독립 미디어들이 B를 맹렬히 떠들도록 할 수 있는 명분을 설정하기 위해 만든 그룹이다. 푸틴과 트럼프를 영웅화하는 비주류 언론의 이야기와 결을 같이 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 글로벌리스트의 세계주의화를 반대하는 선한 영웅적 그룹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반글로벌리스트 조직, 이 조직이 바로 BRICS다.

BRICS에는, 친-푸틴과 친-시진핑을 옹호하며 비주류 언론의 파도를 즐기는 일부 대중들에게,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 은행(World Bank)의 대안쯤으로 선전되는 신개발은행(NDB)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BRICS의 신개발은행(NDB)은 사실 IMF와 Word Bank 마피아의 우두머리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NDB의 부총재는 IMF의 집행 이사회 위원이기도 하며 그는 계속해서 NDB와 IMF 사이의 협력과 공동 행동을 약속해 왔다. 또한 NDB의 국장인 Kundapur Vaman Kamath가 NDB의 "라이벌"인 아시아 개발 은행의 전 직원이었다는 사실도 이 이야기에서 빠져 있다.

게다가 2017년 중국 남동부의 샤먼에서 개최된 제9차 BRICS 정상회담에서 그들은 UN 어젠다 2021/2030 사기에 대한 그룹의 약속을 재확인했으며,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아키텍쳐"를 육성하고 세계 무역 기구에 대한 그들의 복속을 갱신했다.

사실, 골드만 삭스가 고안한 BRICS가 펼친 그 어떠한 행보도 '비주류 파도 속에서 열렬한 지지를 내보내는 대중들'에게 약속한 "반세계주의적 십자군"의 영웅적 모습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리고 올해 6월 초, 그런 그들이 베이징에서 14번째 정상회담을 열었다. 과연 이번에는 영웅의 모습에 부응하며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를 무너뜨리려는 계획을 펼쳐 보였을까?

BRICS 다시 모이다

우선, 베이징에서 열린 제14차 BRICS 정상 회담에서 찍은 지도자들의 사진을 한 번 보자. 화질과 구성이 이질적으로 보이지 않는가 마치 포토샵을 한 것처럼? 맞아. 이 사진은 각 정상의 개별 사진으로 구성된 가짜 가상 사진이다.

왜일까. 왜냐하면 그들은 올해 정상회담을 위해 모두 같은 방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그들은 같은 나라에 모이지 조차 않았다. 이번 모임은 치명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사기극 때문에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가상 정상회담이었다.

B 브라질 - 제이르 보우소나르

R 러시아 - 블라디미르 푸틴

I 인도 - 나렌드라 모디

C 중국 - 시진핑

S 남아프리카 공화국 - 시릴 라마포사

우리는 영웅이 아니라, 락다운의 시진핑, 혈전 백신의 푸틴, 테스트, 추적, 격리의 모디, 백신 공장 구출의 시릴같은 세계주의 코로나바이러스 사기극의 헌신적인 추진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브라질의 제이르 보우소나로 대통령 역시 말도 안 되는 사기극의 한 가운데 서 있는 인물이지만 대부분의 부패된 지도자들보다 조금 더 나으므로 이번 룰에서는 예외로 한다. 어쨌든, RICS의 리더들은 다른 글로벌리스트 정권들처럼 생물 안보의 악몽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지배층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브릭스가 테크노크라시 기술관료들의 죽음의 손아귀에서 인류를 해방시키는 데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얼마나 영웅적 그룹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반증이다.

실제로 올해 BRICS 정상 회담에서는 생물 보안에 대한 넌센스 논의가 비중있게 다뤄졌다. 라마포사는 사전 녹음된 연설을 통해 "인명을 구하는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부족"에 대해 불평했고, 모디는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 그리고 시진핑은 'UN의 2030 어젠다 지속가능한 개발' 사기에 대한 찬사를 'COVID-1984 생물보안' 사기에 성공적으로 연결시켰다.

오늘날, 세계 개발 과정은 주요 장애물에 부딪혔고, 국제 개발 협력의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으며, 남북한의 개발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그 결과,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년 어젠다를 이행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큰 차질을 겼었다. 약 70개국에서 거의 12억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COVID-19, 식량, 에너지 및 부채 위기에 직면해 있다. 수십 년 동안 세계적인 빈곤 감소 노력을 위해 성취된 것들이 손실될 수도 있다.

시진핑은 연설에서 모든 국가에게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UN의 2030 의제를 이행"하고 "COVID-19 대응에 협력하고 개발도상국들에게 조속히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도록 더 많은 항-COVID 의약품을 제공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지만, 회담의 모든 논의가 이런 코로나 헛소리로만 가득찬 것은 아니었다. 올해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일부 정당한 불만도 흘러나왔다. 시진핑은 미국에게 러시아에 대한 제재(러시아 은행을 SWIFT 은행간 결제망에서 차단하는 것 포함)로 금융시스템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계 금융 시스템의 지배적 위치를 이용해 세계 경제를 정치화하고 도구화하고 무기화하여 마음대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푸틴은 BRICS 통화 바스켓을 언급하며 이것이 IMF의 특별인출권 통화 바스켓에 대한 대안으로 잠재적인 세계 준비 통화로 사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는 브릭스 통화 바스켓을 기반으로 국제 준비 통화를 만들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브릭스 파트너들과 함께 국제 결제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대안 메커니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체' 준비 통화와 함께 사용할 '대체' 지급 시스템. 우리는 모두 이것들이 '대안' 신개발은행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보았다. 아니면 중국이 SWIFT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SWIFT '대체 수단'을 만들었던 때를 기억하는가.

짐작했겠지만, 이 통화/결제 "대안"도 미끼에 불과하다. 브릭스 리더들이 "대체" 지불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할 때 이것이 실제로 의미하는 바는 SWIFT 중개인이 필요 없도록 초과 지불을 원활하게 할 어떤 형태의 디지털 통화 그리드(아마도 mCBDC 브리지)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베이징 대학의 경제학자이자 브릭스의 부스터 역할을 맡고 았는 카오 헤핑은 최근 중국 공산당의 선전 기사에서 "모바일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결제도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를 위한 도구가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외에도 BRICS 국가들은 21세기의 다음 수조 달러 규모의 군사 산업 분야인 우주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중국 국가 우주국에 따르면 2022년은 BRICS 국가의 각 위성 간의 공동 관측 및 데이터 공유 협력을 위한 "발사의 해"이다. 발사의 해라는 이 어색한 표현은 선전용 펌프 장치에서 직접 나온 것이며 대중들로 하여금 BRICS가 올해 공동으로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믿게 만들 수도 있다. 실제로 이들은 기존 위성(중국의 Gaofen-6 및 Ziyuan-302, 브라질과 중국이 공동 개발한 CBERS-4, 러시아의 Kanopus-V 유형, 인도의 Resources-2 및 2A) 간에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간단히 말해서 올해 BRICS 정상회담은 반글로벌리스트가 아니라 친굴로벌리스트의 행보를 그대로 담은 것들로, 글로벌리스트의 공개적 회담들에서 이루어지는 내용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UN 어젠다 2030'에서 '디지털 화폐'의 세계로 몰고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악몽에 대한 발언들이 뒤섞인 쓸데없는 정치적 소동.

대중이 이에 대해 듣지 못한 이유

앞서 말했듯이 주류 언론을 팔로우하든 독립 언론을 팔로우하든 간에, 대부분의 대중등은 올해 브릭스 정상회담에 대해 실질적인 것을 접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왜 그런 것일까.

우선, 브릭스 정상회의는 서방의 주요 강대국들 중 어느 나라도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NATO 렌즈를 통해서만 세상을 보는 사람들에게는 본질적으로 무관심한 사안이다. 그리고 헨리 키신저와 슈밥이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것이 온라인에서 음모를 떠들어대는 군중들에게 어떠한 시사도 던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로, 심지어 BRICS는 '국가간의 세계 정치'라는 '가짜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모든 측면을 지지하는 것이 직업인 주류 전문가들에 의해서도 점점 더 실패로 보여지고 있다. 사실, 브릭스의 창시자인 짐 오닐은 포기했고 이 그룹이 어떻게 "실망의 20년"을 제공했는지에 대한 사설을 쓰고 있다.

셋째, 이번 정상회담은 BRICS 블록을 일종의 세계주의 저항세력으로 옹호하는 독립 언론 전문가들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지 못했다. 그들은 (디지털 통화 추진에 대한 언급 없이) 브릭스 통화 바스켓의 아이디어를 선전하는 것 외에, 브릭스 국가들이 글로벌 의제에 맞설 수 있도록 정확히 무엇을 강조할 수 있을 것인가. 시진핑이 유엔 2030 지속가능개발 어젠다에 계속적으로 찬사를 보낸 것은 분명 글로벌리스트들에 대항하는 행보가 아니다. 아, 그리고 BRICS 국가들이 백신 개발 및 연구 분야에서 BRICS 국가들의 장점을 한데 모아 협력하기 위해 올해 백신 연구 개발 센터를 설립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가. 전염병을 피할 뿐만 아니라 통제하기 위함으로.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를 모르는 척 넘어가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도록 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반세계주의의 영웅화 시나리오를 설정하며 대중으로 하여금 쓸데없는 희망에 의존하도록 이끄는 비주류 미디어들의 덫 역시 주류미디어의 덫과 다를 바 없는 최악의 알고리즘이라것이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의존하고 기대려는 심리를 이용하기 위해 설정된 언어의 덫에 빠져들지 말자. 의존하고 기대고 선택하고 휩쓸리는 수동적 주체가 되기보다, 스스로 생성하고 개척하고 발산하는 능동적 주체가 되어야 함이다.

으레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아는가. '선택' 역시 주어진 옵션을 취하는 '수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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